학교급식, 앞으로 교실 배식 늘어날 듯
학교급식, 앞으로 교실 배식 늘어날 듯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3.2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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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급식 운영 관리 방안 시달
개학 이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감염 차단 및 단계별 대응 방안 안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오는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급식운영 방법이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선 학교는 교실배식 등의 방법을 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9일ㄹ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학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관리 방안을 각급 학교로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개학 전에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시차 배식, 혼합 배식(식당+교실), 띄어 앉기, 식탁 칸막이 설치 등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잡았다.

학교는 급식운영 계획 수립시 사전 준비 철저하게 하고 급식 시작 전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학생 건강 상태 및 발열 확인하도록 했다. 급식 전에는 반드시 손씻기와 손소독을 하도록 하고 배식 중에는 학생들간의 일정간격 유지를 필수로 했다.

급식방법 역시 시차 배식과 환기 및 소독 강화,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을 중요 추진사항으로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8억원을 확보해 식탁 칸막이 설치·교실 배식 운영에 따른 급식기구 추가 구입 등의 급식 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개학 이후에는 20여 개교를 선정해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학교에서는 학교별 상황에 맞는 급식 운영 방안을 선택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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