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땀 개선 위한 미라드라이, 개인별 신체적 특징 고려해야
겨드랑이땀 개선 위한 미라드라이, 개인별 신체적 특징 고려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2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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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고 특이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땀샘과 냄새샘이 집중적으로 몰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제모를 통해 위생적으로 청결함을 유지하려고 하며 최근에는 땀샘과 냄새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땀샘과 냄새샘은 피부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기에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표피를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주파와 레이저 사이의 특정한 파장영역대인 극초단파(5800MHz)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열을 일으키는 미라드라이를 통해 절제의 과정 없이 간단하게 땀과 냄새의 원인을 줄일 수 있다.

레이저는 직진성이 강해서 피부 표면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반면에 물체를 통과하는 성질을 가진 영역의 파장을 이용하면 표피에 부담을 주지 않고 땀과 냄새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땀샘과 냄새샘을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온도로 상승시키는 것이다.

이런 파장대의 특징은 피부 세포의 뒤틀림이나 충돌 운동을 통한 마찰열을 발생시킨다는 것인데 너무 과도한 에너지를 발생시키게 되면 온도가 너무 높아져 정상적인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너무 약하면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미라드라이는 약 55도에서 60도 정도의 온도상승을 통해 땀샘과 냄새샘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한다.

또한 치료를 하는 도중에는 냉각시스템이 적용되어 피부의 표면에는 열감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따라서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는 현대인들도 가볍게 받아볼 수 있다.

미라드라이는 땀샘과 냄새샘은 한 번 제거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아 일 회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반영구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게 되는 보상성의 문제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초이스피부과 하계점 김지웅 원장은 “신체에는 약 300만개 정도의 땀샘이 있는데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은 20만개, 즉 전체의 2퍼센트 밖에 되지 않으므로 제거하게 되더라도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한다.

이어 “하지만 신체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시술의 특성상 사전에 땀샘이 분포하는 넓이를 체크한 이후에 적용할 에너지의 총량을 설계하고 분배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때문에 시술의 경험이 풍부하고 신체, 특히 피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의료진을 통해 개인별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맞춤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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