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수술, 성 기능 장애 등 이상 있을 때에만 시행해야
여성 수술, 성 기능 장애 등 이상 있을 때에만 시행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27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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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안가영 원장
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안가영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스커트의 길이를 단속하는 70년대와 다르게 현대 여성들의 복장은 자유로우면서도 다양하다.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착용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해당 의류들은 건강에는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혈액순환에 좋지 않아 다리가 쉽게 부어오를 수 있으며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쉽다고 한다.

주요 문제는 몸에 달라붙다 보니 소음순과 마찰이 일어나기 쉽다는 점이다. 소음순이 계속 마찰되면 색이 변색되는 것은 물론 늘어지면서 보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진다. 늘어지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비대칭하게 변하는 문제도 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 따가움 등으로 불편해지기도 한다.

늘어나는 비대증 등을 경험하는 여성들은 모양이나 색깔에 대한 고민이 많다. 또한 건강 측면에 있어서도 걱정하는 일이 많다. 탄력이 떨어져 늘어진다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내부로 쉽게 들어가 질염, 방광염, 요실금 등의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다.

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안가영 원장은 “임신,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일수록 심하게 드러난다”며 “출산 과정에서 탄력을 잃고 늘어지거나 골반저근 등 근육의 손상으로 요실금이 발생하기도 쉬워진다”고 말했다.

안가영 원장은 “소음순을 원래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되돌리면서 기능적인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레이저 수술이 주로 권장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여성의 민감한 곳으로 알려진 만큼 손실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형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비 적용 등의 비용 문제나 수술 전후 사진만 고려하기 보다는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소음순 축소 이후에 수술 후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들을 지키며 관리해야 염증, 부종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소음술 성형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양한 요소들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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