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식품기업’ 연계한 동반성장 추진
충남도, ‘농업-식품기업’ 연계한 동반성장 추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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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 통해 올해 3억6000만 원 지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이하 충남도)가 ‘농업과 기업’의 농산물 생산·이용 및 연계 활동 지원에 3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올해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에 참여할 12개 생산단체 및 기업(생산단체 11곳, 식품기업 1곳)을 선정해 오는 12월 말까지 사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공용 농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와 소득 증대를 이끄는 것이 골자다. 특히 식품기업은 원활한 원료 수급으로 인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생산자와 기업이 상호 ‘윈-윈’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충남도는 지난해에도 ‘부석농협 감사공선출하회’ 등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6개사에 2억 원을 지원해 852개 농가가 122억 원의 농산물 거래 실적을 이룬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도는 올해 3억6000만 원을 투입, ‘한국밤재배자 부여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 11개소와 식품기업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 1개사 총 12개소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생산자단체에 ▲교육·컨설팅 ▲품질 관리 및 영농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을 지원해 농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1074개 농가가 참여해 오뚜기, 오리온, 농심 등 식품기업과 가공용 감자, 쌀 등 1541㏊에 달하는 농산물 계약재배한다. 소득 목표는 252억 원이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에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돕는 한편 안전성 검사, 제품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농업과 식품기업 간 연계 촉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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