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업 주총 문화도 바꿨다
코로나19, 기업 주총 문화도 바꿨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2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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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해 주총 ‘열린 토론회’ 유튜브로 방영 진행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27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2020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풀무원은 지난 12년간 주주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주들에게 전자투표제를 안내하고, 행사 형식을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을 도입하는 등 상법에서 규정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의안심사를 하는 1부에서는 영업보고와 및 감사보고, 사내·사외 이사, 감사위원회 선임 등에 대한 안건 심사가 이뤄졌다. 2부 ‘열린 토론회’는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본사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을 주총 현장에서 통해 방영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풀무원은 전례 없는 저성장 기조와 임금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3중고 속에 전사 매출 2조3815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도 국내 사업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해외 사업은 ‘수익성 기반 성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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