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야기] 해파리냉채
[한식이야기] 해파리냉채
  • 한식진흥원, 한국외식정보(주)
  • 승인 2020.03.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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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시고 달콤한 맛
해파리냉채
해파리냉채

미식가들은 해파리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식감 때문에 해파리냉채를 즐겨 찾는다. 해파리냉채는 꼬들꼬들한 해파리와 다양한 채소를 우리나라의 전통 양념인 겨 자장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식초와 설탕을 섞어 만든 단촛물의 새콤달콤한 맛과 톡 쏘는 겨자장의 매운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전채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안주인의 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손님 초대 음식 
해파리냉채를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입에 넣었다가는 매운 겨자 소스 탓에 코끝이 찡하고 뒷목이 뻣뻣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파리냉채는 귀한 손님을 맞을 때 내는 음식이다. 꼬들꼬들한 해파리 씹는 맛이 고급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솜씨를 다해 온갖 채소를 길고 가늘게 썰어 곁들여 내기에 안주인의 솜씨가 돋보이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날씬하고 예뻐지는 음식, 해파리냉채 
해파리의 종류는 아주 많지만 모든 해파리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식용 해파리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연안에서 주로 잡히며 중국 음식에 특히 많이 쓰인다. 해파리가 미끌미끌한 것은 뮤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뮤신은 단백질과 당질이 결합한 콘드로이틴이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콘드로이틴은 피부와 연골, 혈관 등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신체 조직 중 수분을 유지하는 작용을 하여 피부나 혈관, 내장 등에 윤기를 더하기도 한다. 해파리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변비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비만과 거칠어진 피부를 다스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다. 

해파리냉채를 맛있게 먹으려면 
아래위를 뒤집어 가면서 먹어야 더욱 맛이 좋다. 
국물에 잠겨 촉촉하고 간이 잘 밴 쪽을 먼저 먹어야 끝까지 맛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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