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청렴평가 핵심 ‘반부패’ 
올해 공공기관 청렴평가 핵심 ‘반부패’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3.30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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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공기관 대상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실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가 올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 대해 각급 공공기관이 반부패 개혁성과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고, 이를 확산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26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실행 및 성과·확산과 관련된 20개 지표의 실적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권익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2002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급 공공기관의 반부패 개혁성과 확산 활동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는 공공기관 청렴도,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 등 국내외 평가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반부패 시책을 공직사회와 민간 등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반부패 개혁을 보다 공고하게 해 나가기 위해서다.

또 기관장과 고위직 공직자의 지속적인 청렴 정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등 반부패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고위직의 반부패 의지와 청렴교육 이수 여부 등 관련 지표를 평가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행률이 높거나 그 효과가 달성된 지표는 기관 자율로 추진하도록 하면서 공공기관의 반부패 시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속적으로 평가를 강화해 반부패 개혁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각급 기관이 실질적인 반부패 노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개선하고, 시책평가 우수기관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반부패 혁신 성과 창출에 위원회뿐만 아니라 각급 기관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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