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미세먼지…예민한 피부 관리법 어떻게?
봄철 자외선·미세먼지…예민한 피부 관리법 어떻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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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봄철은 피부를 쉽게 건조하게 만들어 예민한 피부에 트러블이 잘 발생하는 계절이다. 더해 미세먼지와 황사 등 유해한 외부환경으로 보다 꼼꼼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보다 현저히 늘어난 일조량과 자외선량도 예민한 피부를 만드는 원인이다.

자외선은 발진과 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요즘은 더욱이 피부 트러블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선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봄철은 습도가 낮아 건조하며 자외선은 피부에 기미, 잡티 등 색소 침착을 일으키기 때문에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예민한 피부라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자극을 최소화해주어야 한다.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수원 라엘성형외과의원 신준철 대표원장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차단막을 씌워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발진,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미세먼지와 황사 등 오염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므로 세심한 클렌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세한 오염물질이 피부 모공에 잔여하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안면 피부는 물론 두피도 청결히 관리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예민한 피부는 순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혹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각질이 일어났다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보습으로 잠재우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과도한 영양 공급이나 각질 제거는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신준철 대표원장은 “이미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자극을 최소화해 트러블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맞춤 치료가 병행되어야 흔적 없이 피부 장벽을 회복할 수 있으며, 예민한 피부는 피부 장벽을 강화해 면역을 키우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개인별로 피부 타입, 두께, 질환의 경중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한 처방이 중요하다”며 “제철 과일과 좋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 신체 면역력을 쌓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당한 운동 등 생활 습관의 개선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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