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교과서 왜곡한 일본 ‘규탄’
강원교육청, 교과서 왜곡한 일본 ‘규탄’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3.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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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즉시 취소하고 사과하라”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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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강원도교육청 민병희 교육감은 지난 30일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를 승인한 일본 문부과학성에 시정을 촉구하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 교육감의 성명 발표는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4일 “독도는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들을 대거 승인한 검정 결과 발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에 통과된 교과서에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뿐만 아니라 군국주의 침략을 미화하고, 식민지배로 인한 우리 민족의 피해를 축소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민 교육감은 성명서를 통해 “교과서를 만드는 것은 기성세대이지만, 그 교과서로 세상을 보는 것은 미래세대”라며 “이들은 인류 소망인 평화와 공존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기 책임을 다하길 바라며, 그 첫걸음은 왜곡된 교과서 검정을 취소하고 사과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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