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북,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판매로 위기 극복한다
전남‧전북,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판매로 위기 극복한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3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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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행사 전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도 할인 제공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이하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와 도민을 위해 농수산물 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먼저 전남도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전남연합회와 함께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 수산물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판촉 행사는 지난 3월 주말을 이용, 총 3회에 걸쳐 여수와 완도에서 ‘드라이브스루’로 활어회 5600만 원어치를 판매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도 회, 전복 등 수산물을 준비해 서남권을 중심으로 4월 중 3회에 걸쳐 확대 추진한다. 

또한 공무원 대상의 시식회와 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수산물 할인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위광환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면역력도 키우고, 어려운 어업인들에게도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도 오는 4월 4일 도청 주차장에서 딸기, 방울토마토, 사과, 동죽(수산물) 등 농수산물을 30~50% 할인해 드라이브스루로 판매한다. 

드라이브스루 동선 안내도
드라이브스루 동선 안내도

이와 함께 초・중・고교 개학 연기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로 제작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앞서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지난 2개월 동안 소비가 급감한 화훼류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직판행사,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를 추진해 3월 말 현재 3억1000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도민을 위해 농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행사를 추진한다“며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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