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도 높아 향후 월간 20여톤이 추가 수출 예정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이하 전북도)는 익산 한성영농조합을 통해 지난 2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홍콩에 시범 수출한 약 13톤의 쌀의 호응이 높아 향후 월간 20여 톤 정도의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익산 새일미쌀의 수출은 올해 1월부터 꾸준한 품종·포장조건 등의 협의와 시범 수출의 결실로 안전한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홍콩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 쌀은 품질이 월등했음에도 중국과 동남아산 쌀과 가격 차이가 커서 수출이 쉽지 않았었다.
이번에 ‘바른시골 늘푸른 라이스’ 브랜드로 수출하게 되는 쌀은 ‘새일미’ 품종으로 토양이 우수한 익산의 낭산면과 황등면 일대에서 생산한 쌀이다. 다른 품종에 비해 우수한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 강해원 농식품산업과장은 “그동안 코로나 발병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많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전북산 쌀이 본격 수출 길에 오르게 된 것은 쌀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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