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대상 작물 소개[17] ‘마늘’
GAP 인증대상 작물 소개[17] ‘마늘’
  • 편집팀
  • 승인 2010.10.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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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관수가 필요

마늘은 백합과 파속의 다년생 채소로 단축경에 섬유근과 엽초와 엽신으로 구성된 잎이 밀생, 엽액에 분화된 인편이 비대하여 구를 형성하며 지역에 따라 월동 전, 또는 월동 후에 맹아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크게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한다.

난지형은 휴면기간이 짧고 인편분화에 필요한 저온요구기간도 짧으며 일장에는 민감한 편이고, 한지형은 휴면기간이 길고 저온요구도가 높으며 일장에는 둔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늘은 과습한 땅을 싫어하는 작물이므로 토양은 경토가 깊고 배수가 좋으며 보수력이 있으며 부식이 많은 비옥한 중점토나 점질양토에서 마늘의 뿌리가 단단하고, 벌마늘이 적게 나오며 품질이 우수한 마늘이 생산된다.

또한 파종 후 뿌리를 내리면서 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처음에는 주로 씨마늘의 저장양분에 의존하나 월동 후 봄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흡수량도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토양 산도의 적응범위는 pH 5.5~ 6.0으로 석회나 퇴비의 시용효과가 크다. 산성이 강하면 식물체의 지상부가 잘 자라지 않으며 뿌리의 끝이 둥글게 굵어지고, 마늘 알뿌리의 비대가 좋지 않다.

재배가 잘 되는 땅에는 연작을 해도 좋으나 가능하면 지나친 연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파종 후 건조할 경우는 월동율이 현저히 낮으므로 충분히 관수하여야 하며 특히, 구 비대기인 4~6월은 충분히 관수하여 구 비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마늘 저장 중 온도와 습도는 병 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마늘 수확 후 이 두 요인을 고려하여 저장을 할 경우 저장 중 부패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마늘은 인편이나 주아 등 영양기관을 이용하여 번식을 하여 왔는데,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마늘을 재배하면서 그 지역의 환경이나 풍토에 적응된 품종만이 주품종으로 자리 잡게 됨으로서 하나의 생태적 품종으로 되었다.

따라서 처음 품종을 선택할 때에는 그 지방의 기상이나 토양 및 재배환경 등이 비슷한 곳의 우량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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