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손쉽게 만드는 고추장 공개
아이들과 손쉽게 만드는 고추장 공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4.06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가정 내 고추장 제조 레시피 소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이하 충북농기원)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체험이 될 수 있는 고추장 제조법을 소개했다.

일반적인 전통 고추장은 콩으로 고추장용 메주를 띄워 메주가루를 만들고, 고춧가루는 밀가루처럼 곱게 빻아 음력 정월부터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 담근다. 하지만 이번에 충북농기원이 소개한 고추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필요한 재료는 고추장용 고춧가루(150g), 메주가루(120g), 소금(70g), 조청(300g) 및 물(360mL) 정도이며, 이를 통해 1㎏ 정도의 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용기에 물을 넣고 소금을 넣어 소금 입자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숟가락이나 거품기로 녹인 다음 조청을 녹여주고, 마지막으로 메주가루와 고춧가루를 넣어 저어주면 된다.

특히 이 방법은 각각 단계에서 충분히 저을수록 감칠맛이 증가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만들면 더욱 좋다. 또 단맛이 부족할 경우 단맛을 내는 성분을 추가로 넣을 수도 있어 집집마다 개성이 다양한 나만의 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다 만든 고추장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약 4~6일 정도 상온에 보관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며,  항아리에 보관할 경우 상온에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충북농기원 식품개발팀 엄현주 박사는 “각각의 재료를 사거나 충북 내 장류업체에서 DIY 세트로 구매해 만들 수도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