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소셜커머스와 연계해 4일 만에 5톤 완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가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셜커머스와 연계한 판촉전에서 1651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완판했다.
aT 사이버거래소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업체인 농업법인 흙살림과 함께 가정 내 소비가 많은 품목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쿠팡과 티몬을 통해 판매했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 기간 내내 추가 배너광고를 지원했으며, 티몬은 최소한의 수수료만 적용하는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농가 돕기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꾸러미 상품은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낮아 납품기일을 넘기면 폐기되거나 버려지는 시금치와 미나리 등 엽채류 등 총 8종 3kg으로 구성해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충북의 생산 농가는 “급식 중단으로 수확도 못한 채 폐기할 처지에 새로운 판로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판매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이번 판촉행사가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납품 농가의 판로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달앱 연계 등 학교급식이 재개될 때까지 다양한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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