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앞둔 대학생, 회복 빠른 ‘스마일라식’에 눈길
개강 앞둔 대학생, 회복 빠른 ‘스마일라식’에 눈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4.10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 일정이 연기됐다. 이는 교육부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학생 생명권 보호를 위해서 내린 결정으로 대입 수능 일정도 2주 미뤄졌다. 대게 3월 초가 개학 시즌이지만 올해는 일정을 4차례 연기했으며, 대학교 역시 개강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사실상 ‘5월 개강’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대학 입학과 개강을 앞둔 예비 대학생들, 재학생들이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안과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입학 시즌에는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는 편인데, 유례없던 긴 방학으로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를 통한 라식, 라섹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스마일라식이 있으며, 안구 내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광고나 가격 위주로 병원을 결정하기보다는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며, 해당 병원의 보유 기기나 의료진의 수술에 대한 숙련도를 따져본 뒤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본인의 생활 환경이나 직업이다. 평소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직업의 경우 눈깜빡임이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선수,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신체활동이 많은 직업 군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술 결정에 있어서 특히 신중해야 한다.

이 같은 문제의 대안으로 기존 시력교정술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일라식이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20mm 이상의 각막을 절개해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 대비 절개범위를 1/10로 줄여 2mm로 최소 절개해 실질부위만 교정량만큼 분리해 내는 수술법으로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 외부 충격에 강하며,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을 크게 낮췄다.

라식, 라섹수술에 사용되는 엑시머레이저가 아닌 신개념 레이저인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부위만 열손상없이 정교하게 교정이 가능하므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당일 회복이 가능하다.

SNU서울안과 윤삼영 원장은 “시력교정술은 동일한 수술법을 사용하더라도 집도의의 실력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전 의료진의 노하우나 경험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