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는 지금 빵 전성시대
외식업계는 지금 빵 전성시대
  • 편집팀
  • 승인 2010.10.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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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스낵, 외식 전문 브랜드 모두 베이커리 강화 추세 간편하고 영양가 있어 식사대용으로 인기 높아

빵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뒷심으로 관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단팥빵, 크림빵 등 극중 김탁구가 만든 빵이 실제로 선보이면서 젊은 층에서 인기몰이 중이며, 추억을 되살리는 복고풍의 시골빵도 덩달아 인기다.

이와 같은 열기와 맞물려 국내 식·음료 및 외식업계 전반에도 빵이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빵은 음료와 함께 식사대용으로 즐기거나 달콤한 디저트로 출시되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건강, 기분, 시간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큰 특징이다.

◆ 건강을 생각한다면? 웰빙 ‘빵’으로 가벼운 한끼

스무디의 원조브랜드인 스무디킹은 스무디와 어울리는 베이커리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 된 ‘브래디’는 녹진한 양념을 빵 속에 넣어 만든 스터핑 브래드(Stuffing Bread)로 매운맛이 스무디와 어울린다.

닭고기에 토마토, 양상추 등을 곁들인 ‘바비큐 치킨 랩’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로 단호박, 고구마, 감자 등으로 이루어진 ‘펌킨 베지테리안 랩’ 등도 스무디킹이 올해 강화한 베이커리 라인이다.

스무디 한 잔과 브래디, 랩 샌드위치로 이루어진 세트 메뉴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부드러운 두부도넛’, ‘코코넛두부도넛’ 등 두부도넛 5종을 선보였다.

콩을 통째로 갈아 넣은 100% 두유와 100% 순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저칼로리, 저지방 먹거리를 원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췄다.

◆ 가을 우울증? 달콤한 ‘빵’으로 경쾌하게

엔제리너스커피가 ‘메이플마끼아또’와 함께 달콤한 브레드인 ‘메이플 카라멜브레드’, ‘메이플 초코브레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토스팅한 브레드에 메이플시럽과 카라멜, 초코렛 소스를 각각 토핑한 것으로 커피와 잘 어울린다.

도미노피자는 카카오 함량 55%의 진한 초콜릿 액을 가득 담아 오븐에 구워낸 ‘초코라바’를 출시한 바 있다.

 ‘초코라바’는 부드러운 머핀과 가운데서 흘러내리는 진한 초콜릿의 절묘한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유럽풍 스페셜 디저트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브라우니에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초콜릿을 올린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를 출시하여 달콤한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고, 버거킹 또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 메뉴라인 ‘스낵킹 초이스’을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브라우니&아이스크림’은 쵸코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음료와 함께 먹으면 좋다.

◆ 출출하다면? 시간에 맞춰 먹는 ‘빵’

롯데제과는 ‘휴식을 위한 간식’이라는 의미의 ‘비밀(B:Meal)’을 출시했다.

바쁜 아침에는 식사대용으로 프랑스 전통 타입의 소프트 케이크인 ‘비밀 피칸 마들렌’을 오후에는 차 한잔과 즐기는 ‘마일드 스콘’ 등 총 4종이다.

커리어우먼의 일상에서 영양과 간식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맞춰 선보여 때와 장소에 따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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