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를 녹였는데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면?
필러를 녹였는데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4.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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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얼굴에 이마, 눈밑, 볼, 코끝 등 꺼진 부위 볼륨을 간단하게 올릴 수 있는 필러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필러로 쓰이는 다양한 물질들 중에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가 가장 대중적이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맞은 필러의 제거를 원할 경우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러 시술 후 염증이나 붓기, 피부괴사 혹은 특정부위가 과하거나 주관적 불만족 등으로 필러를 제거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주사로 제거가 가능한 ‘히알루론산’ 필러를 맞았다면 필러를 녹이기 위해 히알라제(hyaluronidase)가 흔히 사용된다. 히알라제를 주사하게 되면 히알루논산 성분이 분해되어 24시간 이내에 체내에 흡수된다.

그런데 히알라제 주사를 맞아도 필러가 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주입된 필러에 정확히 히알라제가 주사되지 않으면 필러 녹이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에 최근 진단초음파로 피부 속을 들여다보며 주입된 필러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필러를 녹이는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닥터유스의원 김지수 원장은 “주입된 필러를 정확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진단초음파를 통해 피부 속을 들여다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필러가 주입된 위치에 정확하게 히알라제 주사를 주사하면 필러 녹이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필러 시술은 사람마다 조직의 형태도 차이가 있을 뿐더러 최근 시술 및 수술이 흔해짐에 따라 이전에 받은 시술 및 수술로 인해 피부 속 조직 소견도 달라질 수 있다”며 “초음파 영상으로 정확히 진단 후에 필러의 정확한 위치와 볼륨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정확한 위치에 히알라제를 주입하면 안전하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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