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환절기에 급증하는 피부질환 아토피, 조기 원인치료 중요해
봄철 환절기에 급증하는 피부질환 아토피, 조기 원인치료 중요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4.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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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봄은 피부 건강에 최악의 계절이다. 황사를 비롯해 건조한 기후, 꽃가루 등이 피부 보습력에 악영향을 주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잦은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피부 보호 기능과 재생력마저 약화시켜 환절기에 피부질환자들이 급증한다.

아토피는 재발이 잦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보통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성인이 되면 없어지기도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유아기는 물론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의 가장 힘든 증상은 가려움증으로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에 흔히 발생한다.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피부가 단단해지고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진물과 각질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주기도 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은 거칠고 건조하면서 땀이 잘 나지 않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토피를 치료할 때 단순히 외부 병변만을 없애는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없다.

아토피의 발병은 단순 피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몸 전체의 면역체계의 불완전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며, 한의학적 치료는 한약과 약침 치료, 침 치료를 병행한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치료로 체질 개선을 통해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준다. 약침 치료는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직접 아토피 환부에 투입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게 된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은 “아토피의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며 “낮과 밤 온도 차가 심한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생활공간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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