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임직원 급여 반납해 지역사회에 기부
aT, 임직원 급여 반납해 지역사회에 기부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4.17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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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상품권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1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과 간부진이 반납한 급여로 마련한 1억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상품권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친환경농산물 상품권 전달식 현장 모습. aT 이병호 사장(우측), 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좌측).

이번 기부는 온라인 개학 등으로 급식 식재료의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기부금 재원은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상임 임원들의 4개월 치 급여 30%와 임금 반납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간부급 직원들의 급여가 모여 마련됐다.

이 같은 기부금으로 마련한 상품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인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초록마을에서 원하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aT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쿠팡, 티몬 등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및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바 있다. 

이밖에도 aT는 취약계층 대상 생활안정용 쌀과 생활시설 긴급방역 지원, 저소득층 노인 대상 마스크 기부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T 이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연대와 협력”이라며 “우리 농업계와 지역사회를 위해 aT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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