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지 농산물, 경쟁력 커진다
충북 산지 농산물, 경쟁력 커진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4.20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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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천&영동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로 선정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이하 충북도)는 올해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이하 유통센터 공모사업’)에 남제천농협과 영동농협 두 곳이 선정돼 10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과 출하 등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omplex)을 건립·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오는 5월까지 공사 입찰과 계약을 완료하고, 6월 공사를 착공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제천농협과 영동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 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 원(총사업비 107억 원)을 확보했다.

먼저 남제천농협은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건물 2개 동에 저온저장창고, 선별장, 사무실 등을 건립해 약용작물, 과수류, 양채류까지 취급할 수 있는 다품목 유통센터로 구축한다.

영동농협은 총사업비 56억 원을 보완사업으로 투입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사과, 복숭아 선별시스템과 사과 세척시스템 및 전처리 자동화시설, 비파괴, 포장기 등 맞춤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유통센터(`97년 건립)에도 GAP 인증시설에 맞는 저온저장고와 선별장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충북도 성춘석 농식품유통과장은 “시장 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성장 등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활성화해 농가소득을 증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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