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에 참여할 김치업체 신청을 5월 7일까지 받는다.
김치품평회는 품질은 우수하나 영세한 규모로 홍보가 부족한 우수한 국산 김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품평회이다.
올해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품질, 위생, 국산 원료사용 비율, 소비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6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 원, 3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 업체는 TV 홈쇼핑 입점, 김치의 날 행사 홍보부스, 기획 홍보 등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품질평가에는 김치명인 등 전문가 10명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일반 소비자 50명이 블라인드 시식에 참여하며, 세계김치연구소의 중금속, 보존료 등 안전성 검사도 필수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지난 1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법정기념일이 된 ‘김치의 날(11월 22일)’과 연계해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제품 홍보, 김치담그기 행사 등 김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치의 날은 김치에 최소 11가지 재료가 사용되고,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에서 11월 22일로 지정됐으며, 음식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물을 제외하면 김치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