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이 얇아지고 신체 노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도 있다. 간헐적 단식부터 다이어트 관련 건강보조식품 섭취 등 체중감량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요요현상을 예방하기란 쉽지가 않다.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K씨(30)는 몇 번의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나 요요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중 한의원을 방문해 한방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 다이어트는 보통 비만인 경우에 하게 되는데, 비만은 몸에 체지방이 많은 상태로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과다 섭취하거나 섭취된 에너지보다 적게 소비해 발생하는 에너지 불균형 상태를 뜻한다.
단순히 외관상 살이 쪄보이는 것 외에도 복부비만 등의 비만은 당뇨를 비롯한 성인병,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건강상의 이유로도 한방다이어트가 언급되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춰 요요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 한방다이어트를 진행한다.
무조건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것이 아닌 대사 작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때문에 먼저 개인의 기본적인 건강상태 확인 및 체성분검사, 인바디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을 통해 유전적인 유형과 살이 찌는 원인 등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한약 등을 처방하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의 배출,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약침요법, 전침요법, 온열요법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방다이어트를 진행한다.
인천 참다정 한의원 최영일 원장은 “복부비만과 하체비만 등 각종 비만형태로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방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한약 등은 진행 전 건강상태와 체질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한약재와 다이어트 방법을 마련해 진행해야 한다”며 “요요현상 예방을 위해 살이 찌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식단조절과 적정량의 운동 등 생활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조건 굶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나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등의 식품 섭취는 건강을 해치고 요요현상과 탈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의 처방 외에도 적정량의 운동과 식습관 개선 등 생활 속의 개선과 꾸준한 관리 또한 건강유지를 위해선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