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피부를 악화시키는 음주, 실제 연구 결과 밝혀져
건선 피부를 악화시키는 음주, 실제 연구 결과 밝혀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4.27 0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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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만성 난치성 피부염인 건선 또한 음주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음주와 건선의 상관관계에 대해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와 양지은 박사가 파리 국제 건선 학회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연구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건선 환자 중에서 40.7%가 음주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음주를 하지 않는 건선 환자들의 PASI(건선 중증도를 나타내는 국제지표) 수치는 평균 11인 반면, 음주를 하는 건선 환자들은 평균 33으로 음주를 할 경우 건선 중증도가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건선은 붉은 발진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인설을 동반하며,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 생활 속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건선 치료 후에도 해로운 생활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건선의 증상이 악화되고 호전됐다가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논문의 저자인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잦은 음주는 면역체계를 교란해 건선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수면활동을 방해하고 피로감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건선 치료 시 술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생길 경우 최대한 술을 피하고 도수가 낮은 술을 천천히 조금만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훈 박사는 “술자리 이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숙면과 휴식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만약 음주 이후 건선 증상이 급격하게 나빠지거나 발생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면서 만성화되고 유병기간 또한 길어지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를 포함한 전반적인 생활환경을 살피고 유해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민간요법보다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처방을 받아야 한다.

논문의 공저자인 양지은 박사(강남동약한의원)는 “건선 치료를 위해 술을 끊고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무리하게 술을 끊다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시 또 과음을 하게 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음주량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술자리가 생긴다면 빈속에 술만 마시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수분이 많고 신맛이 없는 과일이나 견과류,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안주와 충분한 물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지은 박사는 “건선은 환자에 따라 다양한 생활 속 요인들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건선 치료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각자에게 맞는 치료제와 생활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며 “건선은 치료를 미룰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건선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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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대단 2020-05-04 08:55:53
한의원 언론사 홍보는 진짜 많이 올라오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