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급식, 앞으로는 조달청이 맡는다
군급식, 앞으로는 조달청이 맡는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4.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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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조달청, 29일 군수품 위탁 조달업무 협약 체결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 이하 방사청)과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9일 급식, 피복, 항공유 등 일반 물자류 군수품의 조달업무를 조달청으로 위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주요 내용으로는 ▲위탁 시기 ▲위탁범위 ▲인수인계 방안 ▲후속 조치 공동 T/F 운영 등이 반영됐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방사청의 일반 물자류 조달업무가 조달청에 위탁된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그간 방사청이 수행하던 조달판단, 원가산정, 국방예산 집행 등을 수행한다. 다만 계약상대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관 전에 계약된 품목은 방사청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적격심사 제도 등 양 기관의 조달 방식 차이로 인한 업계의 업무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관 이후 2년 동안은 방사청의 조달 관련 제도를 적용하거나 준용해 계약하기로 했다.

그동안 방사청은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김치, 돈가스 등 군 급식품목과 피복 등 일반물자 조달도 맡고 있어 방위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반 물자류의 조달 이관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국방부 등 관계 부처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업무 이관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조달업무 이관 대상은 방사청이 조달했던 군급식 품목과 피복·장구류, 항공유 등 지난해 계약 기준 3천여 품목, 약 1.4조 원 규모다. 다만 방탄류 등 무기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보안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품목, 그 밖에 방사청이 직접 조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품목 등은 이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양 기관은 원활한 조달업무 수행을 위해 조달청 본청에 국방조달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하고, 운영 인력은 방사청 이관 인력과 조달청 재배치 인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일반 물자류 조달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한 이후 방위력 개선사업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향상하는 등 보다 속도감 있게 방위사업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조달 이관으로 군수품 조달의 투명․공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조달방법 개선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양질의 물자와 급식이 장병들에게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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