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소비, 단체급식소가관건
닭고기소비, 단체급식소가관건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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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기승을 부렸던 고 병원성 조류인 플루엔자(AI)가 5월 12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가 위기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낮아지고 양계 산업도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계육협회는 닭고기 소비가 AI 발생 이전 수준의 80%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양계 농가와 닭고기 유통·생산업체들은 AI 발생 이후 방역과 위생 처리시설의 보완이 이루어진 만큼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소비량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홍보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교나 기업체 등의 단체 급식소에서 여름철보양식으로 닭고기를 많이 먹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학교를 포함한 단체 급식에서 닭고기 메뉴가 전과 비교해 여전히 적은 편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닭고기 홍보차원에서 ‘삼계탕먹기’ 같은 행사를 했을 뿐 단체 급식에서 닭고기는 외면받고 있는 상태다.

한국계육협회 관계자는 “사료값과 유류값 등 원자재비용이 증가한 상태에 예년보다 못한 닭고기 소비량이 농가의 큰 근심”이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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