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농촌 공동급식 역시 ‘급식지원센터’ 필요해
[미니인터뷰] 농촌 공동급식 역시 ‘급식지원센터’ 필요해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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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영 교수 목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현영 교수
정현영 교수

Q.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은?

농촌지역은 고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사 해결과 농사일의 병행을 위한 공동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경제적 상황들로 인해 양질의 급식이 아닌 공동식사 정도의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농촌지역 공동급식의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노인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Q. 공동급식에 필요한 조리인력 해결은?

지자체 읍·면 또는 리 단위를 기준으로 복지 차원의 조리인력(도우미) 지원이나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력(계약직) 지원을 통해 주간별 찾아가는 마을회관 반찬 서비스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즉 기존 지역 단위의 봉사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Q. 이상적 농촌지역 노인 공동급식이 있다면?

먼저 마을 공동급식소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급식 도우미(교대근무 등 정규직 일자리) 지원, 지역 학교와 연계한 도우미 제도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농촌 여건에 알맞으면서도 마을별 공동급식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별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등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부 유사한 사례로 과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개발사업에서 읍면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이 추진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급식의 식단, 위생, 인력 지원 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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