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올해 4월 보건산업 수출량 지난해 비해 20% 증가
진단용시약 및 소독제 수출 성장세 높아
진단용시약 및 소독제 수출 성장세 높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코로나19의 거센 파도 속에서도 국산 방역물품의 우수성은 돋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11일 올해 4월의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 결과를 보면 4월의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했다.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의료기기로 전년 동기 대비 50%가 늘어난 4억 9천만 달러를 수출했고 그 뒤를 이어 의약품 6.4억 달러(+23.8%), 화장품 5.7억 달러(△0.1%) 순이었다.
의료기기 수출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키트 등 K-방역품목이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급증으로 진단용시약 및 소독제의 수출 성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수출액 호조에 따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60.9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보건산업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으며 향후 관련 제품이 지속적으로 보건산업 수출을 견인할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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