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물 학교급식 진입 위한 청사진 그린다
통영시, 수산물 학교급식 진입 위한 청사진 그린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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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수협 등과 양해각서 체결, 급식용 레시피 개발도 추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수산물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학교급식 공급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급식은 가장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로, 전국 초·중·고·특수 1만1818개교, 560만 명이 급식을 이용 중이며 연간 비용이 6조 원을 웃도는 큰 시장이지만 전처리의 까다로움과 비싼 원료 가격, 학생들의 낮은 기호도 등으로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

이에 통영시는 수산물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5~6월중 실시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교급식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수산물 가공식재료(RTP, 조리가 용이하게 만들어진 식재료)와 학교급식용 레시피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지난달 28일 굴수협, 멍게수협, 멸치권현망수협, 근해통발수협, 사)대한영양사협회와 수산물 단체급식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연차별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말 시범급식을 실시해 피드백할 예정”이라며 “수산물을 학교급식 맞춤형 식재료로 향상시키고 납품량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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