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유제품, 중국 모바일 방송 타고 5분만에 완판
한국산 유제품, 중국 모바일 방송 타고 5분만에 완판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1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aT, 13일 중국 대표 쇼핑호스트와 방송
한국 유제품 생방송 판매 모습.
한국 유제품 생방송 판매 모습.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3일 중국 대표 왕홍인 ‘리자치’와 한국 프리미엄 유음료의 모바일 생방송을 최초로 기획해 진행한 결과 방송 개시 5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내 모바일 생방송 쇼핑은 이용자가 2억 6500만 명에 달하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호스트인 리자치와 방송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기준 누적 시청자수 1314만명을 기록했으며 방송시작 5분만에 한화 약 3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1A 원유함량과 당도 조절 등 한국산 유음료의 특장점을 홍보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젊은 층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리자치는 중국 왕홍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지난 2018년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 시즌인 광군절에 5분 동안 립스틱 1만 5천 개를 판매해 ‘립스틱 오빠’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모바일 소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낙농업계의 원유 재고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SNS의 인플루언서나 해외 유명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