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남기지 않기’ 서울시 주부·학생감량홍보단 모집
‘음식물 남기지 않기’ 서울시 주부·학생감량홍보단 모집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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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과 단체급식소,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점검 예정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일상 속에서 ‘음식물 남기지 않기’를 실천하고 이를 주변에 확산하는 역할을 할 ‘주부·학생감량홍보단’을 모집한다.  

주부감량홍보단은 2015년에 최초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활약한 94명 등 현재까지 214명의 주부감량홍보단원이 활동했다. 주부감량홍보단은 음식점과 집단 급식소 등에서 법규대로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지 여부 등 해마다 2회씩 자치구 공무원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200㎡ 이상 음식점, 1일 평균 급식인원 100명 이상 집단 급식소, 대규모점포,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광숙박시설 등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관심이 있는 서울 거주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주소지 관할구청 청소업무부서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서울시는 또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홍보단도 모집한다. 학생감량홍보단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가운데 홍보단 학생이 급식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실천 사례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음식물 남기지 않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 소재 초‧중‧고교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학교별로 1명 이상의 지도교사와 참여학생으로 단체를 구성해 서울시 담당자 이메일로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향후 홍보단의 현장 활동, SNS 온라인 활동,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 시정홍보 참여 실적 등을 평가하여 우수 주부·학생감량홍보단원을 선정해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시 권선조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대형감량기 및 RFID종량기 보급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적극 줄여야 한다”며 “우리집과 이웃, 친구가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감량홍보단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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