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 냄새 치료, 치료 전 주의사항은?
겨드랑이 땀 냄새 치료, 치료 전 주의사항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5.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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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여름철이 가까워지면서 겨드랑이 땀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겨드랑이에는 땀을유발하는 에크린땀샘과 암내를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땀이 많고 특이한 냄새가 나게 된다. 이에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에는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땀샘을 제거하는 표피 절제 수술을 시행해 왔지만 레이저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파장영역대의 한 종류인 극초단파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곳에 열을 일으켜 절제 과정 없이도 땀과 냄새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미라드라이’ 기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관계자는 “미라드라이는 직진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 표면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레이저와 달리 물체를 통과하는 성질을 가진 특정 영역대의 파장을 이용해 표피손상없이 땀샘에 접근하게 된다”며 “정상적인 조직은 보호하고 땀샘 제거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라드라이를 통해 제거된 땀샘은 재생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신체에 있는 300만개의 땀샘 중 겨드랑이의 땀샘은 전체에서 2%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제거하더라도 체온 조절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문제도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어 “시술 시 사전에 개인마다 땀샘의 분포 넓이와 적용할 에너지를 계산해 디자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체와 피부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갖고 있는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개인별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받는다면 시술 만족도 또한 아주 이상적인 치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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