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6시 내고향’ 떴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6시 내고향’ 떴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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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닥터 ‘전북 임실’ 편 2부 출연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지난 26일 저녁 6시 방영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출연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의 노인들을 직접 서울병원으로 초청해 치료를 맡았다.

지난 주 방송된 ‘전북 임실’편 1부에서는 의료혜택이 닿지 않는 작은 시골마을에 거주하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팡이가 없으면 땅에 손을 짚고 다녀야 할 정도로 허리가 좋지 않은 할머니지만 정신이 온전치 않은 막내아들과 16세 손녀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농사까지 짓고 있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온 삶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고용곤 원장이 전북 임실을 방문한 것.

고용곤 원장은 “할머니 걸음걸이가 무릎이 굳어있고 고관절이 굳어있는 것을 보면 전형적인 협착증으로 의심된다”며 “통증과 저린 증상이 심하면 이걸 보조하기 위해 이렇게 무릎과 고관절이 굳는다”고 설명했다.

고 원장은 할머니를 직접 방배동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진행했다. 먼저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MRI(자기공명영상)검사 등 정밀검사 후 고 원장은 분야별 전문가인 정성훈 원장(어깨상지관절센터), 김헌 원장(척추관절센터), 서동석 원장(무릎관절센터)으로 구성된 ‘협진 의료팀’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치료했다.

고 원장은 “할머니는 신경이 막혀있는데다 척추뼈 사이도 닳아버린 상태”라며 “이 상태로 너무 오랜 기간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척추뼈가 거의 없어 나사가 들어갈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령대가 높아 수술을 할지 시술을 할지 고민이 많지만 남은 생을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술 이후에는 허리와 어깨 근력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셔야 하며 혹시라도 시술로 치료가 안되면 수술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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