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양파 대체할 국산양파 ‘싱싱볼플러스’ 기대돼
일본산 양파 대체할 국산양파 ‘싱싱볼플러스’ 기대돼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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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지난 12일 가락시장 유통인 대상 테스트 결과 ‘호평’
모양·색깔‧저장성 우수…크기는 작아 가정용 소비로 적당해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제주도내 양파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본산 품종을 대체할 국산 신품종이 가락시장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 이하 제주농기원)은 지난 12일 가락시장 중앙청과 회의실에서 열린 도매시장 유통인을 대상으로 한 신품종 양파 ‘싱싱볼플러스’의 농산물 시장 테스트결과 모양·색깔이 우수하고 가정용 소비로 적당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양파가 가장 일찍 출하되는 곳으로 단경기인 3월 하순에 출하되는 양파는 시장에서 좋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으나 주재배품종이 일본산 극조생 양파였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일본산을 대체할 신품종 개발에 착수해 지난 1월 싱싱볼플러스를 품종보호등록했다.

싱싱볼플러스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출하가 가능한 극조생 양파로 이 시기에 출하되는 ‘마루시노310’와 비교해 크기는 조금 작지만 노균병 및 흑색썩음균핵병에 강하고 분구와 추대가 적어 10a당 상품 수량은 약 10% 정도 많았다.

이날 가락시장 신품종 테스트에 참여한 경매사,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인 10인의 의견에 따르면 양파는 모양, 색깔, 저장성 등이 중요한데 육안 상 모양은 원형으로 양호하고 외피는 짙은 황색으로 보기 좋으며 외피가 두꺼워 장기간 저장 가능성 등 극조생 품종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구의 크기가 작아 식당용보다는 가정용으로 적당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제주농기원 고상환 원예연구과장은 “올해 9월에 싱싱볼플러스 종자 생산 및 판매 권리를 종묘 전문 생산업체에 통상 실시로 농가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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