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영양소, 코로나19 치유율 상승에 기여할 수도"
"셀레늄 영양소, 코로나19 치유율 상승에 기여할 수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28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서리(Surrey)대학 연구팀,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분석결과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치유율 3~5배 차이 확인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참치를 비롯한 어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필수 미량 물질인 셀레늄의 체내 수치와 코로나19의 치유율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 한국원양산업협회(회장 윤명길, 이하 협회)에 따르면 영국 서리대학 마가렛 레이먼 교수 연구팀이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지’에 지난달 28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보고서에는 중국 지역별 체내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료결과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담겼다.

중국은 사람들의 체내 셀레늄 수치가 세계 최고 수준과 최저 수준을 동시에 나타낼 만큼 양극화되어 있는 국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토양의 지역별 차이가 큰 데다 이로 인해 식품에 존재하는 셀레늄의 수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레이먼 교수 연구팀은 중국 내 200여 성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확보한 40여건의 자료를 분석 결과, 셀레늄 수치가 높은 지역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환자들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중국에서 셀레늄 섭취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후베이성의 소도시 언스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의 치유율(36.4%)이 같은 후베이성의 다른 전체 도시들의 평균치(13.1%)에 비해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셀레늄 섭취율이 중국에서 가장 낮은 곳인 헤이룽장성의 코로나19 사망률(2.4%)은 후베이성 외 다른 여러 성들의 평균치(0.5%)에 비해 5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후베이성 외 지역에 산재한 17개 도시에서 모발 속 셀레늄 수치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치유율과 셀레늄 수치 사이에 괄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환자별 나이, 기저질환 등 다른 요인들과의 상관관계 가능성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는 있지만 체내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사이의 상관관계는 드러났다”며 “앞으로 국내 관련 학계 등 연구기관들에 의해 보다 심도 깊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