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얼굴지방이식은 밋밋한 얼굴에 자기지방을 채워 얼굴의 볼륨감을 개선해주는 시술이다. 자가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며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지방이식의 핵심은 높은 생착률과 이식 후 자연스러움이다. 얼굴에 이식된 지방세포는 생착되지 못할 경우 얼굴 볼륨이 금세 꺼지거나, 이식 후 부작용으로 돌처럼 굳는 석회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생착률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생착률을 높이려면 주로 허벅지나 복부와 같이 생착이 잘 되는 부위의 지방을 추출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방에 섞인 오일이나 혈액 등 불순물을 걸러낸 후 남겨진 순수지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자가혈액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지방과 함께 이식하는 방법도 지방이식 생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얼굴지방이식은 얼굴 전체에 지방을 주입하는 것으로, 개인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이마, 눈 위아래, 입술 등 얼굴 전체 입체감을 위해 골고루 주입할 수 있다.
강남 스노우의원 서원홍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자가혈에서 분리한 PRP를 함께 이식해 생착률을 올리고 피부개선효과까지 있는 PRP 얼굴지방이식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시술받을 사람의 혈액을 채혈한 후 무균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추출하는 성분으로 지방의 생착률 향상뿐만 아니라 피부재생 효과를 촉진하는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자가혈을 이용한 PRP 지방이식과 더불어 전층 지방이식과 미세 지방이식술을 이용해 생착률을 올리고 이식 후에 울퉁불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한 만큼, 개개인의 얼굴형을 고려한 세세하고 섬세한 디자인과 집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지방이식 만족도가 높은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 선택이 필요하며 철저한 사전 상담과 더불어 정확한 디자인을 통한 체계적인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지방이식을 할 때 너무 많은 양을 주입하게 되면 석회화, 심한 붓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입하는 과정에서 감염으로 인한 염증, 수술 부위 출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