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증상 재발 잦다면 진단 후 원인 찾는 것 중요
소화불량 증상 재발 잦다면 진단 후 원인 찾는 것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5.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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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과거부터 식사는 영양소나 수분보급 등의 단순히 살기 위한 활동뿐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이나 연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까지 제공했다. 하지만 식사는 항상 좋은 것만 주는 것은 아니다. 음식을 잘못 먹는다면 소화불량 등의 위장질환이 발생해 괴롭기 때문이다.

간헐적인 복통, 잦은 트림,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 상복부의 불쾌감 등을 유발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스트레스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 받는다. 물론 스트레스가 소화불량 증상 발생에 영향을 주지만 단순히 스트레스만 해결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소화불량 원인을 효과적으로 파악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불량 증상이 만성화되면 두통 등의 전신증상은 물론 피부트러블까지 나타날 수 있다.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방치하지 말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진단할 때 실시되는 내시경 초음파 등의 검사는 기질적인 문제인 암이나 염증, 궤양 등의 문제는 진단할 수 있지만 기능성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는 위장의 기능문제는 위장공능검사와 같은 기능검사가 필요하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음식물이 아래 소장 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위장의 움직이는 파워는 좋은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과 수축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의 위장기능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방에서는 이러한 기능검사와 함께 복진, 양도락, 자율신경검사 등의 검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 진단에 집중한다. 진단 후 한약처방과 경락신경자극 등을 적용해 치료에 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처방은 위장의 기운을 올려 강하고 튼튼하게 하는데 집중하는데 이때 소화불량에 대한 모든 치료는 개인의 원인, 증상. 체질 등의 상태를 반영한 처방이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위장의 기능문제와 관련 증상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소화불량은 적절한 원인을 찾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이 나타나지 않게 막을 필요도 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서 이완이나 적절한 식습관 생활습관도 함께 관리가 이뤄지면 재발을 막는 것과 소화불량 지속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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