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한우 수요 급증… 공급 과잉 우려된다
깜짝 한우 수요 급증… 공급 과잉 우려된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5.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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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8일 국내 ‘쇠고기 수급 동향 및 전망’ 발표
재난지원금 등에 따른 일시적 수요… 농가 사육조절 필요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과 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른 한우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우 도매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요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쇠고기 수급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인한 가정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우 도매 가격이 3월과 4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13.5% 상승했으며, 5월(1~20일)은 kg당 2만152원으로 전년 동월(1만7735원) 대비 13.6%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높은 한우 가격은 일시적인 수요 증가라 분석되며, 하반기는 어려운 경기 여건과 함께 공급 증가 및 수요 감소가 예상돼 수급 및 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분기 관측정보(KREI 발표예정)를 바탕으로 생산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급조절협의회, 현장 토론회 등을 통해 한우 공급과잉 상황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농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한우 농가 대상 암소 감축 및 송아지 입식조절 필요성 등을 홍보하고, 농가 중심의 자율적인 사육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사육 수가 2020년 말 317만 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등 한우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며 “한우 농가들이 최근 높은 가격을 이유로 생산을 늘리기보다는 사육 전망과 관측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육 마리 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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