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소비·수출 대책 추진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소비·수출 대책 추진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6.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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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예산 최대 30억 원 투입…약 1만2000t 소비·수출 촉진
영양사협회와 협업해 마늘 교육‧홍보 자료 개발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햇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최대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약 1만2000t에 대한 소비·수출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일 발표한 ‘20년산 햇마늘 추가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정부 비축, 출하정지, 소비홍보 등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대책은 그에 포함된 소비‧수출 진작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수출 물류비 추가지원 및 언택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미국시장 등에 약 6000t의 마늘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온·오프라인 마켓 기획전 개최 등 판촉을 실시하고 TV 예능·유명인 SNS를 활용한 레시피 확산 등 온·오프라인상 모든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 나선다.

또한 단체 급식 분야는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과 협업해 영양사가 단체급식시 활용 가능한 마늘 교육‧홍보 자료를 개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포한다.

마지막으로 농가가 주로 사용하던 저렴한 중국산 씨마늘을 국산 씨마늘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농협 계약재배와 채소가격안정제 참여 조건을 ’국산 씨마늘‘ 사용농가로 한정, 농가의 국산 씨마늘 사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형식 원예산업과장은 “금번 소비촉진 대책으로 햇마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는 한편, 시장·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여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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