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물 브랜드 ‘청경해’ 인증 품목 선정
경남 수산물 브랜드 ‘청경해’ 인증 품목 선정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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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심사 등 심의위원회 통해 최종 68개 품목 결정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일 올해 상반기 ‘청경해’와 수산물 분야 ‘추천상품(QC)’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68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경해와 추천상품은 경남도내 생산, 제조, 가공되는 상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안전하고 신선한 경남도 대표 수산물로, 청경해는 청정한 경남 海(해)에서 생산된 수산물이라는 의미로 지난 ’12년부터 경상남도 수산물 공동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수산물은 경남도내 시·군이 추천한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가공과정과 환경, 설비, 원료사용 실태 등에 대해 심사했다. 특히 수산식품 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현지 심사를 통해 적합 여부를 종합해 결정했다. 

최종 선정 품목은 신규 지정 14개 품목을 포함해 기존 기간만료에 따른 재지정 품목까지 총 54개다. 경남도내 대표 수산물인 굴(8), 멸치(9), 멍게(3), 홍합·피조개·재첩 등 패류(18)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해물 다시팩(11), 김(4), 어류(6), 기타(9) 품목이 선정됐다. 청경해는 8개 업체의 13개 품목, 추천상품은 21개 업체의 55개 품목이다.

한편 청경해와 추천상품에 지정된 업체는 각종 혜택도 제공돼 위생설비, 포장재 제작, 신제품 개발 등 품질 향상과 인증 비용 등이 지원된다. 또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e-경남몰의 ‘추천상품, 청경해 전용관’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청경해 브랜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를 통해 이미지를 높이는 등 청경해 지정 업체들의 매출 증대와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경남도 이종하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청경해와 추천상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안전하고 신선한 경남도 대표 수산물”이라며 “경남 수산물이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정 수산물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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