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 ‘여드름’, 피부과에서 치료해야
마스크 속 ‘여드름’, 피부과에서 치료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6.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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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다양한 피부트러블이 일어난다. 특히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여드름도 쉽게 일어난다.

최근까지 코로나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마스크 착용은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의무화됐다. 과거에는 사춘기 대표증상으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았지만 현대에는 성인에게도 발생하고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요즘은 여드름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여드름은 모낭 속에서 피지가 딱딱해지면서 면포가 발생하는 것이 초기 증상이다. 이후 면포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염증성 여드름이 되며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자극하거나 상처를 주고 방치할 경우 더욱 악화되어 깊은 피부 병변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여드름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반복성을 띄는 질환인 만큼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색소침착 등 여드름 자국이 남게 된다. 흉터 치료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피부과 치료를 요하는 만큼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여의도 다미클리닉 박덕규 원장은 “최근 여드름치료로 사용되는 카프리 레이저 시술은 냉매 가스 분사 방식으로 화상 위험이 거의 없이 정확하게 피지샘과 피지선에 높은 열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며 피지선의 정상화를 유도해 근원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온 에너지를 활용해 유수분 흡수도가 높고 피지선만 타겟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 피부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며 “시술 시 거의 통증이 없어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 당일에도 화장, 샤워 등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요즘,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 의료진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다”며 “성인 여드름의 경우 재발 여드름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진단 하에 여드름치료 진행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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