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위원장에 김우남 전 의원 내정
농특위 위원장에 김우남 전 의원 내정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6.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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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사검증 단계… 늦어도 6월 중순 전 위촉될 듯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권한대행 김영재, 이하 농특위) 신임 위원장에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임 박진도 위원장의 사임 한달만이다.

일련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농특위 위원장에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이며, 인사검증이 끝나는대로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위촉될 것으로 보인다.

농특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 위촉 즉시 취임하게 된다. 정식 위촉은 늦어도 이달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제주 세화고등학교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6·7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주시을 지역구로 당선된 후 같은 지역구에서 세 번 연속 당선됐다.

김 전 의원은 특히 12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왔고, 마지막 의원 임기에서는 위원장을 역임했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협의하고 개혁 과제를 제시하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지난 2018년 12월 국회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을 의결하면서 지난해 4월 발족돼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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