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양사협회 후임 사무총장, 누가 될까
대한영양사협회 후임 사무총장, 누가 될까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6.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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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애 사무총장, 오는 6월 30일 정년퇴직 앞둬
영협 중앙회 사무국 현 국장급 인사 중 2인 물망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 이하 영협) 사무총장이 오는 6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후임 사무총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상임인 영협의 임원들을 대신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사무국을 총괄하는 직위가 사무총장임에 따라 영협 내·외부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 고명애 사무총장은 오는 6월 30일 자로 영협에서 정년퇴직을 맞게 된다. 고 총장은 1대 손정숙 전 총장과 2대 김송희 전 총장에 이어 3대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영협은 그동안 사무총장 임명 시 전통적으로 외부인사 영입 대신 영협 중앙회 사무국 내에서 승진 임명해왔다. 이 같은 사무총장 선임은 영협의 복잡하면서도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 지휘가 중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영협은 사무총장 산하에 정책국과 홍보국, 사업국과 교육국 등 4개의 국을 두고 있다. 따라서 고명애 총장의 후임으로 4명의 국장이 사실상 차기 총장 후보인 셈이다.

일단 경력과 영협 입사 시기에서 가장 선임인 배미용 교육국장은 고 총장과 함께 6월 30일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후보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정숙 사업국장은 국장 승진이 가장 늦어 선임 가능성이 가장 희박한 편에 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 두 명의 국장을 제외한 최수미 정책국장과 김소아 홍보국장을 놓고 영협 내부에서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 사무총장 선출과 함께 영협에서는 소폭의 조직 개편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은 부처 명칭 변경을 비롯해 소규모 인사이동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영협 이영은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절차대로 후임 사무총장 선임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영협의 어느 누가 사무총장을 맡게 되든 그분은 모든 영양사들의 권익 보호와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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