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임상영양사 고유 업무 환경 보장해야
[미니인터뷰] 임상영양사 고유 업무 환경 보장해야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07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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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란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과정

Q. 이번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은?

최근 국내외 연구논문에 따르면, 식품알레르기 예방과 원인 식품에 대한 대체 식품을 제안하기 위해 영양사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식품알레르기는 아동에게 많이 발생할 수 있어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인식에 대한 연구는 수행돼왔지만, 아동병원에 근무하는 영양사 대상으로는 수행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병원에 근무하는 (임상)영양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고, 식품알레르기를 비롯한 영양상담 현황 등을 확인하여 (임상)영양사 고유의 업무 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Q. 영양사의 업무과다 등 해결방안이 있다면?

각 역할에 맞는 영양사의 고용을 제안하고 싶다.

입원실이 마련돼 있는 아동병원은 입원 환아의 급식도 필요하지만, 아동 식습관과 비만이나 성장 관련 보호자 영양교육, 식품알레르기 등의 질환 관련 영양상담도 필요하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아동병원은 (임상)영양사 1명을 두고 급식 업무와 상담과 같은 임상 업무를 병행하는 경우가 절반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영양상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로 인해 수반되는 업무량은 자연히 많아지고, 영양상담을 필요로 하는 환자와의 의사소통도 원활히 이뤄질 수 없었다. 따라서 급식을 담당하는 급식 영양사와 임상을 수행하는 임상영양사를 각각 고용해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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