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딸기 수출 확대에 역량 집중하기로
농식품부, 딸기 수출 확대에 역량 집중하기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6.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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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농가와 업체 등 참여한 혁신전진대회 열어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0일 딸기 수출 농가·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딸기 수출 혁신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15%의 수출성장세를 보이는 동시에 현재 수출량이 국내 생산량의 2.8%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대표적인 농산물 중 하나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수출 스타품목으로 중점 육성 중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딸기의 생산·수출 단계별 정책 과제 설명, 혁신 기술 적용 사례 발표 및 수출 딸기 전시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딸기 수출농가의 소득 격차를 분석해 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먼저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는 신선도 유지기술(이산화탄소 처리 등)을 적용한 시범수출 결과를 발표했으며 수출업체 김종해 대표는 수확 후 콜드체인 적용 수출 사례를 소개했다.

현장에는 수출되고 있는 금실·매향·설향이 전시됐고 이를 활용한 딸기요리 시연, QR코드 홍보관 등을 마련해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신선도 유지를 위한 특수포장용기도 직접 농가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농식품부와 생산농가, 수출업계는 하반기 딸기 수출확대를 위한 생산·수출 단계별 정책과제를 추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현수 장관은 “우리 딸기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수출현장으로 좀 더 다가갈 것”이라며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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