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시험연구소,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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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준이 요구한 운영체제 변환, 6월 중 완료됨에 따라 인증효력 발생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기준(ISO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험능력과 장비·시설을 종합 평가해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하는 기구로 공인시험기관이 발급하는 성적서는 국제적으로 상호인정되고 통용된다.

지난 2017년 국제기준 ISO 17025가 개정됨에 따라 국내 모든 공인시험기관은 2020년까지 새로운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했고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올해 6월 전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농관원 시험연구소가 발행하는 잔류농약 320종류 성분과 중금속 성분에 대한 분석성적서는 국제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세계 104개국에서 우리나라와 동등한 효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아울러 한국인정기구 인정을 유지함에 따라 농산물 수출입시 국가간에 다르게 제시된 분석결과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국내서 유일하게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신선농산물의 안전성검사 실험실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인 딸기·새송이버섯 등 12품목, 966건(1814t)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노수현 원장은 “수출업체와 농업인의 비관세 장벽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실험실의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하고,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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