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진 개학과 더워진 날씨, 식중독 우려된다
늦춰진 개학과 더워진 날씨, 식중독 우려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6.15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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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하절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 시행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이하 대구교육청)이 지난 12일 ‘하절기 대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전파했다.

이번 예방관리 대책은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늦춰지면서 학교 내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학교 식중독 사고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되는 경향이 있으나 특히 신학기와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대구교육청은 예방관리 대책에서 ▲급식시설 방역(월 1회 이상) 및 시설·기구 등에 대한 세척·소독 강화 ▲식품 취급 및 조리 작업자 6개월 1회 건강진단 의무화 ▲하절기 부적절한 식단 배제 및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 제공 금지 등을 지침으로 수립했다. 

또한 ▲학교급식 모든 과정 위생점검 강화(학교별 연 2회) 및 위생 취약 학교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추진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요령 등도 함께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필히 급식소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사용토록 하고, 급식소 방문자는 반드시 사전 건강상태 확인 후 출입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정기점검, 지속적인 급식 종사자 교육 등의 지침을 수립했다”며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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