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테리아] 장병 먹고 입는 것, 꼼꼼히 살펴 바르게 알린다
[카페테리아] 장병 먹고 입는 것, 꼼꼼히 살펴 바르게 알린다
  • 김영혜 대표
  • 승인 2020.06.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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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 혜 제7기 어머니장병급식·피복모니터링단 대표
김영혜 대표
김영혜 대표

아들·딸을 군에 보낸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신병교육대에 아들을 두고 돌아올 때의 불안한 마음과 입소식에서 보였던 아들의 걱정스런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런 걱정 때문에 엄마의 눈으로 우리 장병들이 먹고 입는 것을 직접 보며 확인하고 싶어 지난해 제6기 ‘어머니장병급식·피복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에 참여했다. 그리고 올해 제7기 모니터링단에도 2년째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해 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해 21사단 ‘이목정대대’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평소 생각해왔던 부대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급식시설이 현대화되어 있었고, 분위기도 요즘 병사들에게 맞게끔 카페처럼 꾸며져 있었다. 조리실 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설치되어 있었고, 소독기를 이용해 가정보다 더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도 우수해 기본 반찬 외에도 추가 반찬 3종을 제공하고 있어 장병들은 입맛에 맞게 식사할 수 있었다.

급식에 이어 입는 피복도 꼼꼼히 살펴봤다. 예년보다 더 혹독하게 추울 것이라는 뉴스에 아들이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전투복, 방한복, 침낭, 모포 등을 직접 보고 착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부대 견학 후에는 모니터링단, 국방부 전문가, 장병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즉석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어 궁금한 점과 개선 사항을 바로 건의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많은 관계자분들이 장병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군납업체 합동 위생점검에 참여한 일이다.

군납 식품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했는데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라 위생적으로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실험실에서는 미생물검사, 방사능검사, 이화학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납품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 그곳에서는 식약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들의 엄격한 점검 모습을 보면서 더 안심하게 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여러 활동 등을 통해 살펴본 결과,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 장병들에게 더 좋은, 더 나은 의·식·주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많은 관심과 함께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평소 인터넷과 SNS를 보면 군급식 및 피복 등과 관련해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된 정보만을 가지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2020년 올해는 필자를 포함한 제7기 모니터링단 일원 모두가 직접 보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잘못된, 왜곡된 정보가 아닌 매년 개선되어가는 우리 장병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블로그·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 국민의 인식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가정에서 우리 장병들이 군 생활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대표해 올 한해도 모니터링단 활동에 적극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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