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민주당의원, 귀를 열다-코로나19 위기극복, 사각지대를 가다’ 릴레이간담회를 기획해 그 첫 회로 <학교급식업체 및 문구납품업체, 활로는 없니?>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4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갑석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급식협동조합과 문구유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푸드윈, 세종캐터링, 두언유통, 혜인푸드라인, 니즈푸드, 친환경생산자, 경기친환경농업연합회 등 15개 기관·단체·업체가 참여했다.

업체들은 이 자리에서 “교육부가 등교중지를 계획없이 계속 연장해 업계가 고사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가 급식 및 문구업체 현황을 살펴 산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용지원금은 사전신청제도인데 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같은 급박한 재난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제도로 사후 신청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꾸러미사업에서도 급식업체 참여를 높여야 한다는 제안과 급식에 대한 최저입찰제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원욱 의원은 “문제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제를 검토해 3차 추경에 담아야 하는 내용이라면 가능할 수 있도록 문제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급식입찰제도 등 정책 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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