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와 함께 오는 질이완증, 주의 필요해
노화와 함께 오는 질이완증, 주의 필요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6.2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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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산부인과 장부용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원통형의 관 모양인 질은 점막으로 되어 있으며, 주름이 매우 많아 신축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노화를 겪으면서 탄력을 잃고 늘어지게 된다. 특히 출산은 이 같은 질이완증을 더욱 앞당기는 대표적인 요소다. 

질이완증에 주의가 요구되는 것은 발생한 후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고, 위생관리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질염,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며, 요실금과도 관련되어 있다. 

그럼에도 통상 여성들은 질이완증 치료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낀다. 그 이유는 절개가 필요한 수술을 먼저 떠올려서다. 일반적으로 질축소수술 등은 마취와 절개, 봉합 등의 과정이 필요해 시술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지만, 마취나 절단 없이 질타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비브 시술과 같은 방법도 있다. 

비비브 시술은 고주파를 이용해 질 내부 조직 깊은 곳에 질타이트닝을 유도해주는 것으로 질 입구에 비비브 팁을 삽입해 고온의 모노폴라를 질 점막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은평구 소재 은혜산부인과 장부용 원장은 “비비브는 질벽 전층에 걸쳐 콜라겐을 지지해주는 기존 연결망이 재활성화 되게끔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탄력을 높이는데 적합한 시술로, 시간은 30분 내외로 소요되며, 마취가 없어도 통증이 적고, 시술 후 회복을 위한 시간도 불필요하다”며 “효과는 시술 후 약 1개월 후 나타나며, 세포 활성화와 콜라겐 생성과정은 시술 후 90일 정도 계속돼 평균 2년 정도 질 탄력과 볼륨 효과는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비브 시술은 세계 65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 FDA, 유럽 CE 식약처의 허가를 받는 등 안정성이 검증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시술”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만족스런 변화를 위해선 조사범위 파악 등 관련 노하우가 충분한 병원의 의료진을 통해 상세한 상담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원장은 ‘자연수중분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 원장은 “자연수중분만을 하기 위해서는 분만과정에 가족 참여와 산모의 감각자극 감소 필요성 등이 중요하다”며 “수중분만은 양수와 동일한 조건의 물속에서 부력을 통해 분만 진행을 촉진시키는 방식으로, 자연스런 배우자 참여와 산모의 근육 이완 및 정신적 부담 완화에 좋은 분만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나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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