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운동본부, “서울교육청, 채식급식 도입하라”
채식운동본부, “서울교육청, 채식급식 도입하라”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25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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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퍼포먼스 기자회견 열고 Vegan 형태 채식급식 촉구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채식급식 국민운동본부(대표 이원복, 이하 채식운동본부)는 24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교육청) 앞에서 ‘채식급식 선택제 보장 및 주 1회 채식급식’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 18일 제1회 ‘생태전환교육포럼’을 열고, 서울지역 학교에 채식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급식 ‘채식선택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0~2024)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채식운동본부는 서울교육청의 ‘채식선택제’ 도입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광주와 전남지역 초· 중·고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 1회 채식급식제 시행을 촉구하는 ‘채식급식 제안서’를 서울교육청에 전달했다.

채식운동본부 제안서에는 각 학교 및 교육청, 관련 기관, 산하기관 등에 채식선택권을 보장하고, 주 1회 채식급식을 도입·시행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국내 채식급식 사례와 관련 언론보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채식 영양학 교실’ 운영 등도 요구했다.

채식운동본부 이원복 대표는 “서울교육청의 이번 채식선택제 도입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며 (어떤 형태의 채식급식 도입을 원하냐는 질문에)“비건(Vegan) 형태의 채식급식을 원한다”고 답했다.

비건 채식은 유제품과 난류(알), 벌꿀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동물성 원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일체의 채식만을 원칙으로 하는 채식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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